이사전 집이 재건축 해서,
씽크대 문짝으로 1년정도 제작 사용했던
생나무 판때기들을 모두 뜯어 왔다.
이 생판 삼목들이 남아돌아,
뭔가를 만들어야만 했다.
남아도는 삼나무 집성목 패널이
18T 80x40 개
15T 70x50 2개
15T 60x40 3개 등등
1년전 구입시 근 15여만여원 들어간듯..
이 남는 나무때기를 재활용하고자
일주인간 고민끝에,
조그만 옷장을 만들어보기로 결심..
예전에 궁금해서 3D 무료 캐드 프로그램 써서
도면을 작성 해 본 적이 있는데..
시간도 더걸리고.. 귀찮더군.
A4지에 열심히 설계도 그려봄...
결국 18T 80x40 4개만 재활용 가능..ㅠㅠ
모자란 나무는 옆판 나무...
서랍재 나무 ... 등 ...
아이베란다에서 주문할 나무들을
뽑아 보니.. 흠 7만여원...
할까 말까 망설이다..
오랜만에 마눌님 색칠 놀이지원을 위해
완품사는게 쌀지도 모르는
소형 옷장 제작용 나무를 주문함...
이것 저것 잡다 나무 다하니,,
10여만원 어치 주문함... ㅡ,,ㅡ
솔까, 레드파인집성목이 끌렸지만, 가격상
삼나무 집성목으로...
젤싼 삼목으로도 예산이 점점 올라감
점점 제작의도와 어긋남...ㅠ,,ㅠ
주문은 지난주 일요일 저녁에 했는데,,
4일만에 배송되고 5일째 금요일 받음.
측면판으로 쓸 삼나무
몇번 아이베란다에서 삼나무 집성목을 구입해봤지만,
15T와 18T가 이상하게도 품질이 다름..
색상도 다르고.... 18T가 훨씬 좋은 상태임...
알면서도 리폼의 기본인 경제성에 얼매여, 15T로 주문
요거 사놓고 가끔 사용하지만,
틀잡을때 참 요긴함...
대충 사각틀 잡고,
가운데 단분리 판넬 옆판에서 고정
뒷판으로 주문한 미송 5T합판 대봄.
가운네 볼때 같은게 보이는데,
구조용 이라기 보다는
배송비 아끼고 , 구조 보강용 둘다 잡으려
미송5T를 반으로 나눠 주문하고, 붙인것임..
타카질 만빵으로 날림..
안쪽에 보니, 타카침 삐져서 까시가 곳곳에 ...
찾아서 일일 제거함..
다리를 할만한 나무가 없어서,,,
주문할까 했는데,,
이 역시도 리폼경제성 범위에서 한참 벋어나는
지름질인듯...
예전 사놓은 30T 각재를 잘라서 앞뒤 하나씩 다리로 붙여봄...
오우 의외로 다리 붙이니 구조도 보강되고,,,
모양새도 살아남...
색칠하면 더 활실히 보일듯..
레일도 달고, 서랍도 조립하고,
앞문짝과 경첩도 달고,
사포질을 위해 분리한 상태...
여기까지가 금주 주말 개노가다 였음...
몇가지 리폼을 하면서,,
서너가지 스테인을 써보았는데,
그 중 벤자민무어 오크 스테인이 가장 좋았음..
그 담에 맘에든 스테인이,
본덱스 오일 스텐인 오크색인데,
이 놈을 주문함..
오일 스텐인 백색도 주문해봄..
한글로 된 국내 사용후기가 전무함.
딱하나, 백색 본덱스 수성 스텐인 보다 훨씬 색감이 덜하다능...
하여튼 담주쯤에 완성후기 ....










